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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8, 2021

[어린이 기후일기] “일회용품 없는 즐거운 캠핑장을 원해요.”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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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후일기] “일회용품 없는 즐거운 캠핑장을 원해요.” - 한겨레

[어린이들이 쓰는 기후일기] 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양
자신이 그린 그림일기를 든 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8)양. 하양은 주말마다 가족들과 캠핑을 다니면서 쓰레기때문에 캠핑장이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한 후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자신이 그린 그림일기를 든 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8)양. 하양은 주말마다 가족들과 캠핑을 다니면서 쓰레기때문에 캠핑장이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한 후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 캠핑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 우리 가족은 주말에 캠핑을 자주 다녀요 . 집이 아닌 캠핑장에서 자고 노는 것이 정말 재밌거든요 .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하나 있어요 . 바로 쓰레기에요 .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속상했어요 . 사람들이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 함부로 버렸거든요 . 우리 가족도 처음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했지만 , 캠핑장 주위에 일회용품이 많이 버려진 것을 보고 , 그 후로는 일회용 종이컵 , 일회용 물티슈 ,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젓가락 사용을 줄이고 있어요 . 그리고 저와 쌍둥이 동생은 놀면서 쓰레기를 줍기도 해요 . 그래야 다음에 또 왔을 때 깨끗한 캠핑장에서 놀 수 있으니까요 ! 즐거운 캠핑장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세요 !
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8)양은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이 즐겁다. 하지만 캠핑장에 쌓여가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보면 마음이 무겁다. 깨끗한 캠핑장을 볼 때 행복해진다는 하양은 일회용품 없는 캠핑에 많은 사람이 함께 하길 바란다. 2018년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발표한 캠핑산업현황 통계를 보면, 국내 캠핑이용자 수는 403만명 가량이다. 2017년보다 33.8% 증가했다. 등록 캠핑장 수도 2017년보다 2.6% 증가한 1900개였다. 에코캠핑가이드북 <�쓰레기 없이 캠핑합니다>(가제)를 출간 예정인 김윤정씨는 “캠핑 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지금 당장 나만 편리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먹을 거리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가장 많다”고 했다. 김씨는 △식단을 미리 짜서 과하게 장을 보지 않기 △물티슈 대신 행주와 걸레 쓰기 △개인 식기와 컵, 수저 챙기기 △남은 음식 싸가기 등을 제안했다. 캠핑 4년차 유튜버 김수향씨도 자신의 채널 ‘밴라이프 코리아’를 통해 캠핑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과 세제 대신 커피찌꺼기를 사용해 설거지 하는 것을 추천했다.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2021-06-08 19:59: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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