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코로나19 감염에 폐쇄…초유의 입법부 '셧다운' - 부산일보
국회의사당 코로나19 감염에 폐쇄…초유의 입법부 '셧다운'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 2020-08-26 21:47:30
국회에 상주하는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의사당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기자실)이 26일 밤부터 폐쇄됐다. 감영병으로 인한 국회 ‘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다.
국회 안정상황실은 26일 저녁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에 계신 직원들은 지금 즉시 퇴근해 달라”며 “내일(27일)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은 폐쇄할 예정이니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공지했다. 국회는 일단 27일 방역 작업을 실시한 뒤 추가 감영 여부 등을 지켜보며 국회 건물 폐쇄 기간과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당 지도부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하는 회의에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민주당은 비상 상황을 맞았다. 검사 대상자는 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판정에 따라 가려질 예정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27일 질본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필요 대상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사 대상 범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 국회 일정은 큰 차질이 불기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 대부분이 현역 의원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결산국회 일정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민주당은 이날 밤 문자메시지를 통해 “27일 예정된 정책조정회의는 취소됐다”고 알렸고, 정의당도 “27일 상무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2020-08-26 12:47: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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