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들이 '추경 반대' 의원 난타하자, 열린민주 공개사과 - 조선일보
입력 2020.07.06 14:20 | 수정 2020.07.06 14:41
"초보 정치인의 한계…당원·지지자들에 걱정 끼쳐'
강민정 의원 "앞으로 의정활동, 신중하게 임할것"
열린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 표결 당시 당 소속 강민정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데 대해 6일 당사자는 물론 지도부까지 나서서 공개 사과했다. 강 의원은 3차 추경 본회의 당시 “교육위에서 804억으로 증액됐던 초중고 방역 예산이 84억 감액됐다”며 반발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등은 강 의원을 향해 “여권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강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어떤 의정 활동과 관련해서도 당과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충분히 고려하고, 보다 신중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했다.
최강욱 대표는 “강 의원의 표결이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며 “초보 정치인의 한계를 성찰하고 스스로 다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김진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제 역할에 소홀했음을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며 “하루하루 절박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 6명으로 3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의당은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했고, 1명뿐인 반대는 강민정 의원이었다. 이에 친문(親文)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 의원에 대해 “기권한 정의당만도 못하다” “국회의원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2020-07-06 05:20: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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