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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0, 2020

"대전 요양원 90대 여성환자도 확진"...대전 코로나 확진 7명 늘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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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요양원 90대 여성환자도 확진"...대전 코로나 확진 7명 늘어 - 조선일보

입력 2020.06.20 12:17 | 수정 2020.06.20 12:40

15일부터 대전 33명 확진, 주로 다단계업체발 감염
대전시, 45일만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지난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신현종 기자
지난 17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신현종 기자

지난 15일부터 대전의 다단계업체 관련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확산세가 엿새째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선 15일부터 3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중 3명은 ‘꿈꾸는 교회’ 목사 부부와 교인이며, 나머지 30명은 다단계 방문판매업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감염이다. 충남에서도 대전 다단계업소와 관련, 6명(계룡 2명·공주 2명·홍성·1명·논산 1명)이, 세종에서도 1명(49번 확진자)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대전·충남·세종까지 모두 합치면 20일 낮 12시 현재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요양보호사인 대전 65번 확진자가 일하던 서구 노인요양원에서 90대 여성환자(대전 73번 확진자)도 밤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원 4층에서만 근무해 동선이 4층에만 머문 65번 확진자는 환자 18명을 보호해 왔다. 이곳에 입소 중인 환자 61명, 요양보호사 26명 등을 상대로 한 검사 결과 73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서구 괴정동 다단계업체 사무실에서 대전 60번 환자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 3번 확진자를 매개로 한 3차 감염도 이어졌다. 계룡 3번 확진자와 접촉한 서구 거주 60대 남성 2명(74·75번 확진자), 동구 거주 60대 남성(77번 확진자), 유성구 거주 70대 여성(78번 확진자), 유성구 거주 60대 남성(79번 확진자) 등 5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대전 76번 확진자인 동구 거주 40대 여성은 대전 6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충남 공주시 동학사 인근 찜질방에서 대전 57번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접촉한 세종시 한솔동 거주 50대 여성을 비롯, 밤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세종 확진자 8명은 모두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다단계 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자, 대전시는 20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지 45일 만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다.

대전시는 우선 시(市)와 자치 구(區)가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 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 위반 시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특수판매업소 등 807곳(방문 707곳·후원방문 98곳·다단계 2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통보하고 30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 조치’도 내렸다.



2020-06-20 03:17: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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