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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9, 2020

탈북민단체 "김정은·김여정 공갈에 국민 불안…쌀 페트병 보내기 보류" - 뉴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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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김정은·김여정 공갈에 국민 불안…쌀 페트병 보내기 보류" - 뉴스플러스

입력 2020.06.19 18:29

탈북민단체 '큰샘'이 오는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대북 쌀 페트(PET)병 띄우기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탈북민단체 '큰샘' 회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서 북한에 보낼 쌀을 페트병에 담고 있다./뉴시스
탈북민단체 '큰샘' 회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서 북한에 보낼 쌀을 페트병에 담고 있다./뉴시스
박정오 큰샘 대표는 19일 홈페이지에 "김정은과 김여정의 공갈, 협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불안해함으로 그를 감수해 이번기 북한 인민들에게 쌀 보내기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북한 독재정권의 피해자인, 쌀과 희망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한 인천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날 박 대표와 면담에서 대북전단과 쌀 페트병 보내기를 반대하는 강화군민대책위원회와 서해5도 시민단체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19일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왼쪽 가운데)과 박정오 큰샘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대북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와 관련해 면담하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왼쪽 가운데)과 박정오 큰샘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대북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와 관련해 면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 큰샘이 21일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큰샘의 법인설립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계획을 통보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조혜실 통 일부 부대변인은 "경찰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대응 등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법 등 위반에 대한 처벌을 병행해 살포 행위를 엄정하게 차단하고 재발 방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해당 사건은 국민이 불안해하는 사안"이라며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위험발생 방지를 위한 비상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6-19 09:29: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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