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부초·서천’ 발언에…하태경 “오거돈·박원순 반성?” - 동아일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부산은 초라하고 서울은 천박하다는 이해찬, 오거돈과 박원순 시장 성추문에 대한 자기 반성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4월 총선에서 부산을 초라하다고 폄훼한 이해찬 대표가 이번에는 서울이 천박하다 했다. 졸지에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부초서천’(부산 초라, 서울 천박)은 정치적 이득 위해 지역감정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작 지금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건 오거돈, 故 박원순 두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다. 오죽하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 몰아준 서울시민의 55%가 내년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서울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하겠냐”며 “민주당은 부산과 서울시정 파행으로 만든 원인 제공자로서 그 책임을 저야 한다”고 질타했다.이해찬 대표는 전날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의 미래’ 강연에서 “서울 한강변에는 맨 아파트만 있다”면서 “이런 천박한 도시 만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품위있고 성숙한 도시를 잘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세종시가 10년을 허송세월 했다”면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인 2003년 무렵 방해가 많았다”고 탓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총선 전 부산을 방문했을 때도 “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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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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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04:3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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