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우리 경제도 중국처럼 'V자 반등' 가능" - 조선일보
입력 2020.07.23 09:37 | 수정 2020.07.23 09:39
한국은행도 "중국과 교역관계 긴밀, 중국 반등하면 한국도 영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의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에는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3%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2분기에 -2%대 중후반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적이 이를 하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팬데믹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다"며 “추경, 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을 제약했던 해외생산, 학교·병원 활동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코로나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이 1분기에 -6.8%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2분기에 3.2% 성장률로 ‘V자형’ 급반등세를 그린 것처럼, 우리나라도 이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도 이날 GDP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이 코로나를 어느 정도 컨트롤하는 상황이 오니까 (경제가) 급반등했다. 중국과 우리는 교역 관계가 긴밀하다”며 “홍 부총리 말씀처럼 우리 경제도 역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7-23 00:3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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