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발의된 추미애, 미소 지으며 보란 듯 尹총장 아내 자료 읽어 - 조선비즈
본회의에 추미애 탄핵소추안 접수되자 미소 짓기도
주호영 "추미애, 연일 윤석열 총장 찍어 누른다"
추미애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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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해, 본회의장 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아 휴대전화로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에 대한 자료를 읽었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에는 '김건희'라는 이름이 보인다.
앞서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7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현 열린민주당 대표)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조대진 변호사는 윤 총장의 아내 김씨와 장모 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윤 총장 아내와 장모가 각각 주가조작 및 의료법 위반 등의 의혹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전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발의한 추 장관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접수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접수했다"고 말하자 미소를 짓기도 했다. 탄핵소추안은 오는 24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여당 의원만 176명인 상황에서 가결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 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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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추 장관은 연일 윤석열 총장을 찍어 누르고 대통령의 대학 후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감히 검찰총장을 들이받는 '집단린치'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우리의 약점을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지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공권력의 최고 상징인 검찰총장을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핍박하는 정권이 이전에 또 있 었나, 이게 법치주의 대한민국인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했다"고 쓴 것이다.
추 장관 탄핵소추안은 전날 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 등 총 110명이 공동 발의했다. 탄핵소추 사유로는 "추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있어 위법·부당한 지휘권을 행사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 등을 들었다.
2020-07-21 05:20: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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