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산사태, 여성 2명·아이 1명 매몰된 듯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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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 산사태, 여성 2명·아이 1명 매몰된 듯 - 조선일보

입력 2020.08.03 14:04 | 수정 2020.08.03 14:56

소방당국, 출동해 구조작업 중
청평 계곡에서 급류로 1명 떠내려가

3일 오전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이 무너진 토사에 건물 일부가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급류로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도 접수돼 현재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에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산사태 매몰 등 가평지역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산에서 토사가 무너졌다. 펜션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했으나 주인 등 3명이 대피하지 못했다. 실종자는 여성 어른 2명, 어린아이 1명 등이다.

3일 오전 장맛비로 인해 토사에 파묻힌 경기 가평군 펜션의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0시27분쯤 가평군 청평면 의 한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 때문에 보트를 띄우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가평지역 강수량은 외서 279㎜, 읍내 248.5㎜, 청평 215㎜ 등을 기록했다.

2020-08-03 05:04:5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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