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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비말 차단 효과 없다는 ‘망사마스크’ 조국도 썼었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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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차단 효과 없다는 ‘망사마스크’ 조국도 썼었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망사마스크의 비말 차단 기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밝히자 네티즌들 사이 ‘망사마스크 논쟁’이 벌어졌다.  
 
먼저 지난 21일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이 착용한 망사마스크가 화제가 됐다가 지난 3일,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착용했던 망사마스크까지 관심이 옮아갔다. 
 
이들이 망사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등장한 기사엔 “이 시국에 구멍이 뚫린 마스크를 써야했느냐”, “마스크 기능을 하는 건가 비말 차단 전혀 안될 텐데”, “이기적인 행동”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마스크를 착용할 땐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94, KF80, KF-AD·수술용이다. 이들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포장지에 ‘의약외품’ 표시가 돼 있다.
 
반면 망사마스크는 공산품 마스크로 분류된다. 비말 차단 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약외품’ 표시를 하지 못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8-25 10:20: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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