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북 진천으로 '원포인트' 발령…"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지만 가겠다" - 경향신문
2020.10.14 17:11 입력 2020.10.14 18:51 수정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로부터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 본원으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법무부는 14일 “이날 한 검사장 등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3명에게 원래 근무지인 진천 법무연수원 본원으로 근무하라고 통보했다”며 “별도의 인사발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 분원에서 근무해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연구위원들이 최근 서울과 가까운 용인 분원에서 근무했다.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지 이동 대상인 연구위원 3명 중 검사는 한 검사장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아닌 일반직이다. 이동되지 않고 용인 분원에 남는 연구위원 2명은 황철규 검사장(국제검사협회 회장)과 국회에서 파견된 연구위원이다. 황 검사장은 국제검사협회 업무가 있고, 국회 파견 연구위원은 애초부터 용인 분원에 근무하는 걸로 돼 있다며 통보가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검사장은 통화에서 “이날 충북 진천으로 이동하라는 인사발령 통보를 받았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지만 가서 근무하겠다. 공직자가 어디서 근무하는 게 대수겠느냐”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지난 1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물러난 뒤 부산 고검, 용인 법무연수원 분원을 거쳐 올해만 세번 출근지를 옮기게 됐다.
2020-10-14 08:1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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