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30명, 나흘째 200명대…수도권 1.5단계 격상, 호남권 임박(2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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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국내 일일 확진자는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닷새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동안에도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유행은 지난 8월 27일 신규 확진자 441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4일부터 200명대에 진입한 상황이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111.4명으로 전날 99.4명 대비 12명 증가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을 충족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추이는 1주간 '81→88→113→109→124→128→137명' 순이다. 호남권도 이날 0시 기준 전남 16명, 광주 18명 등 34명을 기록했다.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2주간) '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3→230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98→108→117→72→118→99→71→113→128→162→166→176→193→202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가족과 지인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가 쏟아졌다. 전날 오후 집계에서는 강원도 여행·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등 새로운 분류도 등장했다.
중구 한 소규모 공장에서는 직원의 가족 1명이 확진된 후 해당 직원과 다른 직원, 그 가족 등 총 13명에게 확산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용산구 국군 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 늘어 총 18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헬스장에서도 2명이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체육시설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총 64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관련 확진자는 1명(총 10명) 증가했다. 아울러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8명(총 304명), 해외유입 3명(총 506명), 기타 45명(총 46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총 1144명) 늘어났다.
송파구에 따르면 주민 10명(송파 479~48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10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1명, 송파구 확진자 접촉자 7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전날 확진된 송파 479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송파 480번 환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 내 확진자인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 481번 환자 역시 이날 확진됐으며 가족 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송파 482번 환자는 해외 입국자다. 자가격리 기간 중 확진돼 이동 동선은 없다. 밀접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송파 483~484번 환자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 485번 환자는 회사 동료인 송파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동선 내 밀접접촉자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송파 486번 환자는 지인인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송파 487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 488번 환자는 관내 확진자인 가족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는 주민 1명이 전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확진자는 총 151명으로 늘었다. 광진 151번인 이 환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며 14일 증상이 있었다.
중랑구는 전날 주민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확진자는 총 225명으로 늘었다. 중랑 222번 환자는 면목7동 주민으로 지역 내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으로 분류됐다. 4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검사해 이날 확진됐다.
중랑 223번 환자는 면목7동에 거주하며 중랑 220번 환자의 가족이다. 13일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전날 검사받았으며 이날 확진됐다. 면목3·8동 거주자인 중랑 224번 환자는 중랑 221번 환자의 가족이다.
중랑 225번 환자(면목3·8동)는 러시아 입국자로 입국 후 성북구 소재 시설에 격리돼 있다가 11일 가래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중랑구에서는 지역 내 헬스장에서 지난 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5일 검사받은 13명 중 이날 3명(회원 1명,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동대문구는 3명이 추가되면서 총 246명으로 늘었다. 동대문 244번 환자는 청량리동 주민으로 자녀인 동대문 217번, 221번, 222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코로나19 입원 치료로 타 구 병원에서 동반 입실 중인 15일 재검사해 확진됐다. 동대문 245번 환자는 용신동 주민으로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이용자인 동대문 2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 철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A씨(60대‧서면), B씨(60대‧서면), C씨(50대‧갈말읍), D씨(60대‧갈말읍)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철원 42‧43‧44‧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원 춘천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온의동에 사는 50대 A씨로, 검사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5일 이상 증세가 있어 다음날인 16일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전날 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61~57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4명은 전남대병원, 3명은 상무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다.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18명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 8월26일 39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두 자릿수 확진자도 지난 9월8일(17명) 이후 69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7일부터 광주에서는 신한은행과 광주교도소, 유흥시설 등과 관련된 지역감염 확진자의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j@news1.kr
2020-11-17 00:40: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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