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서울시 ‘제설 2단계’ - 동아일보
수도권 지역에 함박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인근에서 제설차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12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기준 서울에는 4.5cm의 눈이 내렸다. 레이더 관측상으로는 서초구 6.5cm, 노원구 5.0cm, 서대문구 4.6cm 등의 적설량이 확인됐다.
주요기사
폭설의 여파로 시내 교통 통제 구간이 발생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북악산로 창의문삼거리~북악골프연습장 구간, 정릉로 10길 북악골프연습장~정릉3치안센터 구간은 오후 11시30분까지 통제됐다.난곡로 난우파출소~난향삼거리 구간, 개운산산책로 서울개운초교~성북구의회 구간도 11시 30분까지 통제 중이다.
시내 차량 정체도 심해졌다.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12.5km, 도심 전체속도는 7.6km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날 퇴근시간 및 13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이날 집중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시~8시에서 2시간 연장한 오후 10시까지로 운영하고, 13일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7시~9시에서 30분 연장한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야간 감축운행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고 퇴근시간까지 계속돼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창닫기
2021-01-12 09:09: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Q2h0dHBzOi8vd3d3LmRvbmdhLmNvbS9uZXdzL1NvY2lldHkvYXJ0aWNsZS9hbGwvMjAyMTAxMTIvMTA0ODkwNDczLzHSATdodHRwczovL3d3dy5kb25nYS5jb20vbmV3cy9hbXAvYWxsLzIwMjEwMTEyLzEwNDg5MDQ3My8x?oc=5
52782971561573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