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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서 30대 노동자 석탄 운송대에 몸 끼어…심정지 상태로 이송 - 한겨레
2018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 추락사 발생한 작업장
지난 6일 밤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단식농성장의 김용균씨 조형물 너머로, 불을 밝힌 국회의사당 본청이 보인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10일 오후 8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청년 노동자 A(33)씨가 석탄 운송대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 15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10시 30분께 A씨를 설비 밖으로 꺼냈다.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협력업체 소속으로 알려진 A씨는 동료 1명과 짝을 이뤄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작업장에서는 2018년 8월 4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동 중인 컨베이어 운송대에서 약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021-01-10 14:25: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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