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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 2021

英 신규 확진 또 최다...'변이 바이러스' 33개국 확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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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규 확진 또 최다...'변이 바이러스' 33개국 확산 - YTN

[앵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33개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영국의 신규 확진자 통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5만5천7백여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확산이 시작된 이후 일일 기준으로 최다이고요.

닷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확진자 증가세에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하루 사이 영국의 신규 사망자도 445명 발생했는데요.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59만9천여 명, 누적 사망자는 7만4천5백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영국은 월요일인 내일부터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영국 교육계에서는 원격으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걱정인데, 현재 전 세계 확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세계 각지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가 33개국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중국과 터키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 모두 영국발 입국자였습니다.

또, 미국의 경우 콜로라도와 플로리다에서 나온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현지 보건당국은 이미 지역사회 내에 퍼져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40여 개국으로 늘었고, 일부 국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다른 나라에서 입국하는 데 대해서도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파악된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확산해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3 03: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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