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한마리' 들어가는 에어프라이어…'피자 한판' 들어가는 전자레인지
"대용량 제품 추가 구매 경향 높아"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가전업계에 불고 있는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에 주방가전 업체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달에만 대용량 전자레인지에 이어 4~5인분의 요리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5.5L 용량의 에어프라이어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일반적인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용량이다. 재료의 양과 크기에 제한 받지 않고 4~5인분의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뚜렷하다. 많은 양의 요리가 필요한 경우 여러 번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를 담고도 여유 공간이 남아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돼 더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최대 200℃의 초고온 열풍이 에어프라이어 내부에서 순환돼 식재료를 골고루 익히고 바삭바삭한 식감도 살려준다. 조리 중 식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속까지 균일하고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앞서 쿠쿠전자는 이달 10일 23L 용량의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레귤러 사이즈의 냉동 피자 한 판이 거뜬히 들어가는 용량이다.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의 양을 늘려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연이은 대용량 조리기구 출시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영향이다. 쿠쿠전자는 대용량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쿠쿠전자는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시장에서 꾸준히 높여오고 있는 시장 점유율 증가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조리할 수 있는 대형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용량 제품 수요를 고려해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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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 2021 at 06: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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