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29% 최저…30%선까지 무너져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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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29% 최저…30%선까지 무너져 - 한겨레

60대 이상 20%, 20대 21%
가장 못한 일 ‘부동산정책’ 꼽아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9%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31%)보다 2%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였다. 지난 3월 1주차 조사(40%) 뒤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20%대로 주저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차례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30대는 각각 43%, 41%로 40%대를 유지했지만 50대는 29%였고 20대(21%)와 60대 이상(20%)은 비슷한 수치로 저조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라간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8%였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 열린민주당 2%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2021-04-30 01:51: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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