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체중관리 `적신호`…한국성인 46% 3㎏이상 증가 - 매일경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체중이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우려로 외부 활동을 줄인 것이 핵심 요인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9일 대한비만학회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체중관리 현황과 비만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46%)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몸무게가 3㎏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3㎏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42%)보다 여성(51%)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5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50%), 20대(48%), 50대(36%) 순이었다. 체중이 증가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체중 증가 요인으로 일상생활 중 활동량 감소(5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운동 감소(31%)와 식이 변화(9%) 등이 뒤따랐다.
국민의 체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에 대한 이해도 및 인식 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으며 응답자 대다수(76%)는 비만을 '스스로 관리하면 해결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종화 기자 /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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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08:01: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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