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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30, 2021

故 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성직자 묘역으로 운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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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성직자 묘역으로 운구 - YTN

[앵커]
오전 10시에 시작된 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이제 마무리 순서에 접어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애도 메시지 대독과 여러 추모사가 이어졌는데요.

고인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성지자 묘역으로 운구돼 김수환 추기경 옆에 안장됩니다.

명동성당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끝나가죠?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된 故 정 추기경의 장례 미사는 이제 끝나가는데요

그동안 대성당 안쪽에 모셔져 있던 정 추기경은 이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성직자 묘역으로 운구되는데요

도착 뒤 낮 12시 반에 진행되는 장지 하관 예절을 마치면 5일 동안 진행된 장례 일정은 모두 끝납니다.

오늘 장례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으로 집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주한 교황대사 등의 애도 메시지 대독과 고별사가 이어졌는데요.

교황은 정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서울대교구의 구성원 모두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역시 고인의 생전 모습을 언급하면서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지 한동안 말을 못 잇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어머니 같은 분이었다며 의지하고 기댈 분이 없어 허전하다고 추모했습니다.

오늘 미사 참석인원은 사제 80명과 유가족, 초청받은 인사 등 240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종교행사에선 좌석 20%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당 안 장례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일반 신도들은 성당 주변에 삼삼오오 모였는데요.

흐린 날씨에도 신도들은 바깥에서 성가를 부르고 성호를 그으면서 대성당 주변에서 추기경의 마지막을 함께하러 왔습니다.

그동안 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에 다녀간 조문객은 4만5천여 명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정 추기경이 안치된 삼나무 관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성직자 묘역, 김수환 추기경 옆자리에 안장됩니다.

추기경의 삼나무 관에는 일체의 장식 없이 직접 만든 문장이 새겨지고 성경책 1권만 올려집니다.

묘비명은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옴니버스 옴니아'.

고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도 장기 기증으로 이 뜻을 실천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을 추모하는 미사는 오는 3일 명동대성당과 용인시 묘역 두 곳에서 봉헌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대성당 앞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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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02:5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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