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 수도를 지켜라" 서울경찰청 대테러 합동훈련 - 한국일보
서울경찰청이 드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경비 책임자에 대한 드론 교육을 실시하고 군·민간 등과 합동으로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해외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 시도가 실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수도 서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드론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휘관 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개최했다. 훈련에는 경찰과 더불어 수방사·소방·환경청·한세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국내적으로 양극화로 인한 갈등 및 사회 불만 세력에 의한 테러 위협이 있고, 국제적으로는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도 서울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훈련 의의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선 경찰서 경비과장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전문 교육이 우선 진행됐다. 이들은 테러·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이 전개됐다. 훈련은 관계기관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상호 우호 증진에 주력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교육과 훈련에서 논의된 사항을 향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테러 등 각종 범죄정보를 공유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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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02:15: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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