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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0, 2020

“뇌졸중·당뇨 환자, 흡연자 코로나19에 취약” : 의료·건강 : 사회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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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당뇨 환자, 흡연자 코로나19에 취약” : 의료·건강 : 사회 : 뉴스 - 한겨레

2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결과
지난해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판매중단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판매중단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졸중 환자와 당뇨 환자,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연구원)은 “담배 연기와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2)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는 폐와 심장, 동맥 등 신체조직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가 인간 세포 안에 들어왔을 때 이용되는 수용체로도 알려졌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와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투, 증폭하는 과정에서 이 효소가 많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과정에서 세포표면에 있는 이 효소가 감소하면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과 사망 등 위험요소로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을 꼽은 바 있다. 만성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이 해당한다. 지난달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98.5%를 차지한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와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2020-06-20 02:25: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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