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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7, 2020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양성 8명 더 늘어...보건당국 오후 대책회의 / YTN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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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양성 8명 더 늘어...보건당국 오후 대책회의 / YTN - YTN NEWS

[앵커]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106명 가운데 식중독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57명으로 8명 더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등은 오후에 안산 보건소에서 대책회의를 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사태가 심각해지는데, 환자 수는 몇 명인지 지금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안산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원생과 가족은 지금까지 최소 106명입니다.

이 가운데 장출혈성대장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는 어제보다 8명 늘어 모두 57명입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15명이고, 4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는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모두 301명인데요, 54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지난 12일, 벌써 2주 넘게 지났는데도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3시 안산상록보건소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원인 규명이 왜 되지 않는 건지, 30일까지인 유치원 폐쇄 기간을 더 늘릴 건지 등 논의할 방침입니다.

어제 구성된 정부 차원의 대책반도 집단 급식소가 설치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4천여 곳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원생 부모들도 어제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고요?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요?

[기자]
학부모는 유치원 측의 늑장 대응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사태를 인지하고 단체문자 처음 돌린 게 지난 16일인데, 처음 증상이 있었던 12일과 나흘이나 간격이 있는 겁니다.

어제저녁 피해 원생 부모 10여 명은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피해 원생 부모 :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정보 자체가 우리 학부모님들께서 정말로 무엇 때문에 아이들이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 의미 없는 대화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후에 과실 여부는 법리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우리 학부모님들께서 조처를 할 예정입니다.]

피해 가족이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어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해당 유치원을 업무상과실치상,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비슷한 일이 일어난 안산의 다른 유치원에서도 식중독 환자가 늘었다고요?

[기자]
안산 상록구의 또 다른 유치원에서는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 유치원에서는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였었는데요, 이 가운데 7명이 식중독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아직 없습니다.

첫 증상자는 지난 22일 나타났는데, 앞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유치원과는 10km가량 떨어져 있고 식자재 공급 과정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소는 유치원이 제공한 급식을 보관한 보존식과 조리기구, 교실 등에서 검체 51건을 채취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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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5:09: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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