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전단 막으니 폭파위협 등 공권력 협박"…수사 촉구 - 뉴스컬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자들에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질서를 가르쳐야 한다며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로운 사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과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지켜지는 것"이라며 "자유가 부족한 (북한이라는)공간에서 살다 (남한에 와)보니 자유의 가치와 책임을 제대로 모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멋대로 하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법행위를 자행하며 준법을 요구하는 공권력에 대해 폭파살해 위협을 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며 "전단살포 이전에 이미 이들의 행위는 협박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피와 땀으로)힘들게 만든 자유의 (대한민국)공간에 수용해 줬으면 이를 귀히 여기고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푼 돈을 벌려고 북한 인권운동을 빙자해 저질 대북전단으로 국가위신을 떨어뜨리고 군사긴장을 유발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온갖 분탕질로 자유를 해치는 이들에게 법의 엄중함과 권위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찰은 전단살포와 폭파위협 실행 저지를 넘어 지금 즉시 협박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그 자체만으로도 엄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7일 대북전단 살포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 위협 행위로 보고 포천ㆍ파주ㆍ김포ㆍ고양시와 연천군 등 5곳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이 통제되고,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의 준비ㆍ운반ㆍ살포ㆍ사용 등이 금지됐다.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서 위험지역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같은 날 포천시 소홀읍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 중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집을 확인하고, 위험구역 및 행위금지 행정명령을 고지한 뒤 공고문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하루 뒤인 18일 대북전단 낙하물이 의정부 소재 한 민가의 지붕 위에 떨어져 파손됐다는 보고를 받고 "대북전단은 살인 부메랑"이라며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20일에는 전달 살포를 위한 고압가스 시설 등이 있던 건물이 무허가라는 보고를 받고, 즉각적인 철거를 지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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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재격리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특별 입국절차에 따라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인천 영종도의 임시생활시설을 무단이탈한 한국계 미국인이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혀 다시 격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한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 격리 중이던 미국 국적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0일 오후 10시10분께 호텔을 이탈했다. A씨는 호텔에서 100m가량 떨어진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고, 무단이탈을 의심한 주민의 신고로 임시생활시설 근무 경찰관이 10여분 만에 도로에서 발견해 호텔로 이송했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45분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생활시설은 증상이 없고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입국자가 2주 동안 머물며 자가격리하는 시설이다. 이곳을 무단으로 이탈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외국인의 경우 강제 출국 대상이 된다.
경찰은 A씨가 경찰관이 배치된 호텔 출입구가 아닌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A씨를 강제 출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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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일제 강점기 때 친일 행위를 했던 배정자가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사이판에서 한국사의 선을 넘어 세계사까지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이 끝날 때 쯤에서는 다음주 예고편이 소개됐고 친일파인 배정자가 언급됐다.
이에 유병재와 전현무는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 배정자는 한인여성 100여명을 위안부에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혜윤은 "왜 이런 것들은 교과서나 어느 곳에서 이런 내용을 많이 안다루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노했다.
배정자는 일제강점기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돼 일본의 정보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로부터 다야마 사다코란 이름을 얻었다.
그에 대한 일화가 있다. 배정자는 일생 세 번 웃고 세 번 울었다고 한다. 명성황후 시해, 을사늑약 체결 그리고 고종이 승하했을 때 웃었다고 한다.
아울러 안중근에 의해 이토 히로부미가 죽었을 때, 조국의 독립, 그리고 반민특위에 의해 체포됐을 때 울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배정자는 1940년대 조선 여성 100여명을 끌고 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했다.
한편, 독립 후 배정자는 '반민족행위자 처벌법'에 의해 여자 친일 1호로 체포됐지만 고령이란 이유로 석방됐다.
이후 배정자는 1952년 6·25전쟁 중에 사망했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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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 20:16: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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