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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20

김종인 “문 대통령, 윤석열 재신임 밝히던지 조처 취해야”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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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 대통령, 윤석열 재신임 밝히던지 조처 취해야” - 한겨레

“거취는 임명권자가 결정…분명한 태도 보여야”
안철수도 “윤 총장 탄압금지 결의안 제출” 제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재신임을 분명히 밝히든지, 어떤 조처를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절대 신임을 갖고 임명한 자다. 거취 문제는 오로지 임명권자인 대통령 혼자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떻게 정치권에서 피상적으로 ‘나 같으면 사퇴를 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고 있느냐”면서 “4·15 총선이 윤 총장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모순되고 딱하게 보인다. 문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임명할 때 그 사람에 대한 100% 신뢰를 말했는데, 주변에서 자꾸 딴소리를 하니까 그것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주셔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윤 총장을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을 국회 차원에서 저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 총장 탄압금지와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사건의 수사 과정에 대한 감찰을 놓고 윤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지난 19일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와이티엔>(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윤석열이라면 벌써 그만뒀다”며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2020-06-22 01:37: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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