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상 모이면 엄벌" 원희룡의 '제주도 파티금지령' - 조선일보
입력 2020.08.30 21:12 | 수정 2020.08.30 21:40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코로나 급속 확산 사태와 관련,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 불법 파티를 아예 근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8일 ‘10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지 이틀 만에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으로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원 지사는 이날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즉각 발동했다. 원 지사는 지난 28일 10인 이상 모임·파티를 금지했었다. 그러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10인 미만의 ‘소규모 파티’를 개최한다는 글이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자 아예 ‘파티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모든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3인 이상의 모임이 전면 금지됐다. 제주도는 시청, 자치경찰단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 단속에 나서고 있다.
불법 야간파티 등이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기 로 했다. 농어촌민박업으로 분류돼 관련법상 주류와 음식을 판매해선 안 되는 게스트하우스가 이를 어길 경우에 가중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불법 야간 파티에 참석한 관광객과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나타났다. 게스트하우스가 불법 파티의 온상이 돼 방역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0-08-30 12:12:04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SGh0dHBzOi8vbmV3cy5jaG9zdW4uY29tL3NpdGUvZGF0YS9odG1sX2Rpci8yMDIwLzA4LzMwLzIwMjAwODMwMDIzMDguaHRtbNIBSmh0dHBzOi8vbS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zbmFtZT1uZXdzJmNvbnRpZD0yMDIwMDgzMDAyMzA4?oc=5
52782659309967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