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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난 이기는 방법을 안다"…'원희룡 모델' 꺼낸 원희룡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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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기는 방법을 안다"…'원희룡 모델' 꺼낸 원희룡 - 조선비즈

입력 2020.10.15 16:42

"홍준표⋅안철수도 좋지만 내가 제일 잘 할 것"
"다섯 번의 선거, 민주당에 진 적 없어"
"중도·보수 하나 되는 '원희룡 모델'"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안철수, 홍준표 등 야권의 대선 주자를 언급한 뒤 "이제는 제가 우리 팀 대표 선수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국회의원·도지사 도합 다섯 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당에서 공천을 주기만 하면 민주당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8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원 지사는 "저는 이길 줄 안다. 보수가 혁신하고 변화할 때 이겼고, 거기에 늘 앞장섰다"며 "2004년 천막당사 시절 과거와 과감히 단절하며 승리를 끌어낼 때 소위 소장 개혁파로 앞장섰고, 2007년 실용으로 확장하며 압도적 대승을 거뒀을 때도 제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2012년 비대위를 출범시키며 변화와 복지를 내걸고 승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팀은 변화할 때 확장할 때만 이겼다"고 했다.

원 지사는 "저는 좋지 않은 프레임에서 자유롭다"며 "과거사, 도덕성, 막말 등 상대가 제 샅바를 잡을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토리도 있다. 흙수저니, 개천에서 용 났다니 이런 이야기에도 안 밀릴 자신 있고, 민주화운동도 지금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했다. 원 지사는 "제가 제주도 출신이라 전라도·경상도·충청도 다 하나로 크게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안보, 인사, 국민통합, 도덕성 등 형편없는데 왜 (국민의힘)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우리 앞에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문연대 투쟁', '보수 청산·중도 반문', '원희룡 모델' 세 가지를 제안했다.

원 지사는 "첫 번째 길은 아주 익숙하지만 연달아 졌다"며 "또 질 거다"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 방식에 대해서는 "뺄셈이다. 보수를 인정하지 않으니 더 큰 하나를 만들어 낼 수가 없다"라고 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모델'에 대해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향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가 되자는 것"이라며 "저들(집권여당)은 마음에 안 드는데 너희들은 못 믿겠다는 국민께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모델로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더 좋은 대 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고 가치다. 우리가 이기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할 때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가 아니라도 좋다. 원희룡 모델을 구현할 수 있기만 하면 된다"며 "홍준표, 안철수 다 좋다. 그런데 원희룡 모델은 아무래도 원희룡이 제일 잘할 것"이라고 했다.



2020-10-15 07:42: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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