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환전소 침입 4억3000만원 훔친 2인조 강도 구속 - 경향신문
서울 명동의 환전소에 침입해 현금 4억3000만원을 훔친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명동 소재 환전소 내 금고에 보관 중이던 한화 2억9000만원과 미화 13만달러를 훔친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미리 준비한 보안카드로 출입문을 해제하는 수법으로 환전소에 침임했다. 환전소 직원인 B씨는 과도한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인 A씨에게 범행을 제안하고 내부 구조 등을 알려줬다.
A씨는 헬멧 등 범행도구를 구입하고 범행을 직접 실행하는 역할 수행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산속길을 도주로로 삼아 사전 답사까지 마쳤다.
경찰은 피해품 4억3000만원 중 3억8000만원(한화 2억6700만원과 미화 10만달러)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환전소 등 현금 다액취급 업소에 대한 방범진단과 순찰강화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산속 산책로 등 취약장소에 대해 범죄예방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0 05:1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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