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 발목 - 부산일보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 발목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 부인 어렵다…저의 불찰에 깊은 사과”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전격 사퇴…‘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 발목
입력 : 2021-05-13 13:09:14수정 : 2021-05-13 13:25:20게재 : 2021-05-13 13:18:19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및 불법판매 의혹’ 불거진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전격 자진 사퇴했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1시 ‘사퇴 입장문’을 내고 “오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저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해드렸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다. 그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기원하겠다. 또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해수부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2021-05-13 04:18: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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