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 동아일보
동아일보 DB
피감기관으로부터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박덕흠 의원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오후 4시경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해 한 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자료 등을 분석해 박 의원과 그의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서울시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공사 주주와 신기술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소속이던 박 의원은 같은 달 23일 탈당했다.주요기사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창닫기
2021-05-31 09:5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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