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부겸 '라임 펀드' 의혹 해소 없인 국무총리 자격 없어" - 경향신문
국민의힘은 8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가족의 ‘라임 펀드’ 특혜 의혹에 대해 “특혜 투자 의혹에 대한 해소 없이는 국무총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연이틀 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김 후보자 가족의 특혜 투자 의혹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은 떨쳐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라임 사태의 주범인 이종필 전 부사장이 만든 사모펀드 ‘테티스 11호’에는 이 전 부사장은 포함한 단 6명만이 투자를 했는데, 투자자 중 무려 4명이 김 후보자의 딸·사위·손자·손녀였다”며 “해당 펀드가 김 후보자의 딸에게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다면 어린 자녀들까지 동원해 1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딸의 라임펀드 가입 여부를 인지했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돼 있다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은 물론 김 후보자의 부도덕성을 만인 앞에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민심을 두루 살피고 국정 최고책임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국무총리의 역할은 대통령의 또 다른 상징일 수 있기에 국민적 의혹을 따져 묻고 그 답변 또한 명확히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딸 부부의 펀드 투자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경제활동의 주체가 사위인데 ‘김 후보자 딸의 가족’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만약 편법을 부리거나 권력을 (잘못) 행사했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버텼겠나”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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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06:4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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