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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4, 2022

벌레 나오고, 주방에 쓰레기 방치하고···배달 음식점 위생 ‘엉망’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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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 지난 6월 인천에 있는 A배달 음식점은 음식에 들어갈 새우 등 생선물을 냉장 보관하지 않고, 실내에 상온상태로 보관하다 인천시에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찜 종류를 만들어 배달하는 B 배달 음식점은 배달 시켜 먹은 음식에서 날벌레가 나와 신고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B음식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9월 인천시는 C중국음식점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C음식점은 음식을 만들고 남은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하는 등 청소상태가 매우 나빴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음식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위생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에 등록된 배달앱 등록음식점 1만2084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벌인 결과, 위생 상태가 불량한 36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음료 온라인 쇼핑 규모는 2019년 13조4000억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0년 19조600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위생 점검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식품 위생·안전관리를 위해서다.

적발된 36곳을 유형별로 보면 폐기물용기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이 1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냉장제품 실온보관 등 기준 규격 위반 9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건, 종사자 등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상호 미표시 등 준수사항 위반 2건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기 배달음식과 가정 간편식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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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2, 2022 at 08:3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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