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훔치려고...' CCTV 케이블 자르고 주택 침입한 30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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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훔치려고...' CCTV 케이블 자르고 주택 침입한 30대 - 조선일보

입력 2020.06.27 10:10

/일러스트=정다운

CCTV 케이블을 파손한 뒤 주택에 침입해 여성 스타킹을 훔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 5단독(재판장 이상엽)은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쯤 울산시 울주군 한 건물 CCTV 케이블을 절단한 뒤 건물 2층 B씨의 집에 몰래 침입, 빨 래건조대에 걸려 있던 여성 스타킹 1개를 훔쳐 달아났다.

또 이틀 뒤인 같은 달 31일 오전 3시쯤에도 이곳을 다시 찾아 CCTV 케이블을 끊고 집에 침입해 여성 속옷과 스타킹을 훔치던 중 잠에서 깬 집주인에게 들켜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전력으로 누범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0-06-27 01:10: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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