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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8, 2021

MB '안국포럼' 그 멤버,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협상서 붙는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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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안국포럼' 그 멤버,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협상서 붙는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팀을 확정하면서 오세훈‧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8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8 오종택 기자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 측은 단일화 실무 협상팀에 권택기 전 의원,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등을 확정했다. 국민의당 측에선 금태섭 전 의원과의 단일화 협상팀에 참여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 송경택 특보에 더해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태규 의원이 실무협상팀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실무협상의 열쇠를 쥔 권 전 의원과 이 의원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2006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의 전신이었던 ‘안국포럼’ 멤버로 함께 참여했던 친이계 인사였다. 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권 전 의원은 스케줄팀장을, 이태규 의원은 전략기획팀장을 맡으며 이 전 대통령의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이후 권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서울 광진갑)을 지낸 뒤 이명박 정부 말기에 특임차관을 역임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연설문 작성 관련 실무를 총괄하다가 한 달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2012년 당시 안철수 대선 후보의 영입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현재 이 의원은 대표적인 ‘안철수 측근’으로 분류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8 오종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8 오종택 기자

한때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는 만큼 향후 단일화 협상에서도 두 사람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양측은 단일화 방식과 시간표를 놓고 당분간 자주 만나며 실무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밤 안철수‧오세훈 후보가 ‘맥주회동’을 했다고 양 측이 확인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많지 않다. 오늘부터 당장 실무팀이 가동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일에 단일후보를 등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며 “여러 이야기가 합의가 잘 안될 경우 당에 맡길 게 아니라 후보들이 나서서 풀자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2021-03-08 05:10: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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