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안국포럼' 그 멤버,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협상서 붙는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팀을 확정하면서 오세훈‧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실무협상의 열쇠를 쥔 권 전 의원과 이 의원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2006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의 전신이었던 ‘안국포럼’ 멤버로 함께 참여했던 친이계 인사였다. 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권 전 의원은 스케줄팀장을, 이태규 의원은 전략기획팀장을 맡으며 이 전 대통령의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이후 권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서울 광진갑)을 지낸 뒤 이명박 정부 말기에 특임차관을 역임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연설문 작성 관련 실무를 총괄하다가 한 달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2012년 당시 안철수 대선 후보의 영입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현재 이 의원은 대표적인 ‘안철수 측근’으로 분류된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밤 안철수‧오세훈 후보가 ‘맥주회동’을 했다고 양 측이 확인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많지 않다. 오늘부터 당장 실무팀이 가동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일에 단일후보를 등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며 “여러 이야기가 합의가 잘 안될 경우 당에 맡길 게 아니라 후보들이 나서서 풀자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2021-03-08 05:10: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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