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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3, 2021

이준석 “탄핵 정당했다” 나경원·주호영 ‘TK 자존심’ 호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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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탄핵 정당했다” 나경원·주호영 ‘TK 자존심’ 호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국민의힘 대표 후보자들이 3일 보수의 ‘본진’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맞붙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 기반에서 이준석 후보는 “탄핵은 정당했다”는 정면돌파 전략을 택했고, 경쟁자인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TK(대구·경북)의 자존심’을 거론하며 표몰이에 나섰다.  
 

국민의힘 전대 대구서 합동연설회

국민의힘의 대구·경북 당원은 9만2000명으로 전체 당원 선거인단(33만 명)의 36%에 달한다.
 
3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조경태·나경원·주호영·홍문표 당 대표 후보들(왼쪽부터)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조경태·나경원·주호영·홍문표 당 대표 후보들(왼쪽부터)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저를 영입한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배척하지 못해 국정농단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을 비판한다. 통치 불능의 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탄핵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비경선에서 2위를 한 나경원 후보는 “보수정권 9년 동안 TK는 늘 양보만 강요당했다. 저 나경원이 당 대표가 돼 제대로 그 빚을 갚겠다”고 호소했다. “오늘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헌화했다”고 말문을 연 나 후보는 “대구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고, 대구·경북 신공항의 이름을 박정희 공항으로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해 박수를 받았다.
 
스스로를 “대구·경북의 사나이”라고 소개한 대구 출신 주호영 후보는 “대구·경북은 보수의 심장”이라며 “그런데 최근 우리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주 후보는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 두 분은 기약 없이 감옥에 있고, 영남배제론 공격으로 텃밭에서 15년째 당 대표조차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짜다가(어쩌다) 이래(이렇게) 됐나”고 했다.
 
홍문표 후보는 “정책은 온데간데없이 이전투구, 패싸움만 벌어지고 있다”며 “후보들이 다음부터는 정책 논쟁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포항 영일만 대교를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2021-06-03 15:02: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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