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음식점 주방 내 후드·덕트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20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음식점 화재 2천700여 건 중 45.5%가 음식물 조리 시 발생했다. 타 업종과 달리 음식점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의 비율이 높아 사용자의 각별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지난 2일 대구 북구 태전동의 한 중식당 주방에서는 후드·덕트 내에 쌓여있던 기름때에 불씨가 착화돼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차량 18대, 대원 5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2천5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화재 대비 차원에서 음식점에 주방용 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를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영업주는 후드와 배기덕트 내 이물질을 청소하는 등 주기적인 안전관리 통해 화재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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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9, 2022 at 11: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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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소방, 음식점 주방 후드·덕트 안전관리 당부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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