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선보인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시리즈, 누적판매량 25만여 대
2019년 교원웰스 빌트인 정수기 '웰스더원' 출시, 1년 만에 판매 비중 급증
정수기 본체가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설치되어 복잡한 조리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의 정수기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정수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간 약 200만대 규모의 정수기 시장에서 빌트인 정수기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확대되고 있다.
보통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는 싱크대나 주방가구 위에 제품 본체를 두는 데스크탑 형태의 정수기가 대부분이다. 유럽 북미 등 해외에서는 주방기기들을 매립하거나 빌트인 형태로 사용하는 문화가 형성돼있어 빌트인 정수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지난 2010년 선보인 코웨이는 빌트인 정수기 시리즈의 누적판매량이 25만여 대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현재 코웨이는 국내 1종, 해외 7종의 빌트인 정수기를 판매 중이며, 빌트인 정수기 시리즈를 국내 시장을 포함 총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교원웰스가 빌트인 정수기 '웰스더원'을 출시했으며, 약 1년 만에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독자 개발한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한다.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는 투명한 '슈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
또한 LG전자는 6월 말 선보인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가 출시 후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주의 경우 40%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된 후 한 달 동안의 정수기 전체 판매량도 출시 전 1개월 대비 10% 늘었다.
이런 빌트인 정수기는 고객이 주방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2개의 출수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라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냉수, 온수, 정수가 나오는 출수구 외에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클린 세척수가 나오는 출수구가 있다. 클린 세척수는 다양한 식재료와 식기류 등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출수구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또한 정수의 위생상태를 알려주는 청정램프와 클린 세척수를 만드는 모듈의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교체 시기를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클린 세척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이 제품은 총 3단계 복합필터가 탑재됐으며,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은 이 복합필터가 물 속의 수은, 납, 철 등 중금속 7종을 포함해 총 35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한다고 인증했다. 이 복합필터 가운데 UF(Ultrafiltration)필터는 구멍 크기가 0.1~0.3㎛라 이보다 큰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유브이(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은 UV(자외선) 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99.99% 살균한다. 이 기능은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작동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와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위생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주방공간 활용도도 높은 빌트인 정수기가 계속해서 인기를 누릴것으로 보인다.
August 04, 2020 at 10:08PM
https://ift.tt/3gt3PK4
주방공간 활용되는 '빌트인 디자인 정수기' 대세...판매량 급격히 늘어 - 케미컬뉴스
https://ift.tt/3hn1t02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