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L500G에는 하부장 도어(문짝)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 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빗각도어를 개발하기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金型)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Nubuck·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 ASA`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L100G와 L200G에는 일반 가구 표면재와 비교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에 강한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적용한 누벅 ASA는 기존 ASA에 특수 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엔트리급 실속형 모델 L200도 신제품을 출시했다. `L200G`는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로시 화이트, 캄 베이지, 볼드 그레이, 세이지 그린 등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한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700만~800만원대(2.4m 기준) 고가 주방가구에 사용되는 D찬넬(알파벳 D자 모양 알루미늄 바)을 적용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ugust 31, 2020 at 12:01PM
https://ift.tt/3lDmCFo
현대리바트, 고급형 주방가구 L500·실속형 L200…빗각도어 등 디자인 차별화 - 매일경제 - 매일경제
https://ift.tt/3hn1t02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