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Friday, July 2, 2021

다이슨 제쳤다…달라진 '한국산 주방가전'의 위상 | - 헤럴드경제 미주판

tepungjong.blogspot.com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족 늘자 편의성·기능성 향상된 제품 인기 국산 냉장고·오븐 등 수출 ‘역대 최고’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서 비스포크 홈을 전시을 개최하면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국의 주방가전이 코로나시대 주방의 시작에서 끝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세계의 주방을 차지하고 있다.

집콕에 음식 보관이 늘며, 냉장고 수출은 지난 2020년 24.2% 증가한 22억 달러, 2021년 1~5월도 72.9% 늘며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해외현지에 맞는 자동조리 등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는 조리용 주방가전은 2020년 오븐(전년대비 33.9%), 밥솥(8.8%), 믹서(24.1%)가 모두 증가, 특히 오븐은 역대최대 수출실적 기록했다.

늘어난 가사노동과 위생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살균기능 등이 더해지고 있는 식기세척기 수요 또한 증가하며 2020년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최대 실적을 이뤘다.

올해 들어 1~5월도 주방가전의 가파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식기세척기 등 일부품목은 2021년에도 역대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주방가전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20년 수출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며 미국, 캐나다가 각 1, 3위 국가로 북미 수출이 74%를 점유, 북미가 한국 주방가전제품의 최대 수요처다.

다만, 전기밥솥 수출국의 경우는 제품의 특성상 쌀문화권인 중국(1위), 베트남(3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억눌렸던 소비심리를 충족하는 대상이자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주방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필요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한국산 주방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

Adblock test (Why?)




June 30, 2021 at 09:17AM
https://ift.tt/3dxsjm0

다이슨 제쳤다…달라진 '한국산 주방가전'의 위상 | - 헤럴드경제 미주판

https://ift.tt/3hn1t02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