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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전셋값 잡겠지만…전세 → 월세 전환 가속화할 듯 - 한겨레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31일 전격 시행 세입자들 “한시름 덜었다” 안도 일각선 전월세 물량 감소 전망 정 총리 “시장혼란 최소화 노력”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차인의 전월세 거주를 4년간 보장하고 전월세 인상률을 2년간 최대 5%로 제한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3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가면서 임대차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세입자로서는 최소한 2년마다 임대료를 크게 올려주거나 원치 않는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년 계약기간이 사실상 4년으로 바뀐 이번 제도 변화가 전월세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31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뒤 관보 게재를 거쳐 시행에 들어갔다. 관련 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지 사흘 만에 국회 통과와 국무회의 의결까지 속전속결로 처리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이 늦어진다면 그사이 과도한 임대료 인상 등 세입자 피해가 우려되고 오히려 시장 불안을 초래할 여지도 있다”며 “임시 국무회의를 긴급히 개최한 것은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즉시 시행해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전월세 임대물량 감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관계부처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보완조치를 적기에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세입자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었는데 빠르게 시행된 새 법안에 따라 재계약이 1회 보장되면서 임대료 인상 부담은 5% 이내로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에 당시 7억원에 전세로 들어온 김아무개씨는 “지금은 전셋값이 9억~10억원 선으로 올라 내년 초 차액 2억~3억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걱정이 컸는데 한시름 덜게 됐다”며 “그러나 2년 뒤 한꺼번에 전세금이 오를 경우 이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그동안 거론된 다양한 개선안 가운데 가장 시장친화적이고 무난한 방안으로 이뤄진 데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내놓은 ‘계약기간 9년(3+3+3년) 방안’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독일식의 ‘계약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 등도 적극 논의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변호사)은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을 고작 1회만 부여한 것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입법 사례로, 새 제도의 정착 상황을 봐가면서 재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부본부장은 “임대료 5% 상한의 경우도 전세 계약자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월세 계약자 대부분은 최근 임대료 인상폭이 그 이하라는 점에서, 실제 임대료 상한 조정 권한이 생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전월세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재계약이 이뤄지는 전월세 인상률이 5% 이내에서 묶이는 데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년 뒤에는 한꺼번에 급등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4년 뒤 임대료는 그때의 시장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섣불리 예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1년간(2019년 7월 말 대비 이번주) 3.78% 올랐지만 직전 1년간(2018년 7월말~2019년 7월말)은 오히려 2.06% 하락했다.
전월세 계약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는 데 따라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월세 물량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특히 집주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규제로 인해 그동안 ‘갭투자’(전세금을 낀 주택구매)를 이용한 자산증식 통로 구실을 했던 전세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이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규정 엔에이치(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안 그래도 정부가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감면을 위한 주택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면서 전세를 빼고 직접 살겠다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대차보호법 시행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전세 물건이 좀 더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가 서울·수도권에서 임대주택을 포함한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신호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훈 정환봉 기자 cjhoon@hani.co.kr
31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내년 기준 중위 소득을 작년보다 2.68% 오른 487만6290원 (4인 가구 기준)으로 정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국민을 100명이라고 가정하고 소득 규모 순서로 줄을 세웠을 때 50번째 사람의 소득을 의미한다. 기초생계급여, 의료급여, 교육급여 등 73개 복지정책의 기준선이기도 하다. 예컨대 최저생계비라 볼 수 있는 생계급여는 중위소득의 30%로 정의된다.
기준중위소득이 오르면서 4인가구 기준 생계급여는 142만 5000원에서 146만 3000원으로, 주거급여는 41만 5000원에서 48만 원으로 오른다.
올해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가계동향조사'에서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변경하기로 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경우 고소득층 소득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만큼 가계동향조사때 보다 기준 중위소득도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인상률은 전년(2.94%)보다 줄었다. 향후 6년에 걸쳐 중위소득을 가금복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폭을 점진적으로 올려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반영된 것이다.
당초 이날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계획 등이 담긴 제2차 기초생활 종합계획이 함께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논의테이블에 오르지조차 못했다. 기준중위소득 인상률과 관련해 위원간의 이견이 커 논의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다.
당초 기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와의 격차를 10년에 걸쳐 해소하자고 주장했으나, 민간위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최종 6년으로 결정됐다. 기본인상률 역시 다수안은 1.71%였으나 기재부는 0.76%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길어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막판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부결될 뻔했으나 1.0% 중재안이 가까스로 받아들여졌다. 기본 인상률에 격차 해소분이 반영되 최종적으로 4인가구 기준 2.68%로 결정됐다. 1인가구는 가구균등화지수가(가구 구성이 다를 경우 다른 가구와 소득 및 지출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지수) 조정되면서 4.0% 올렸다. 최근 1~2인 빈곤 가구가 늘면서 이뤄진 조치다.
공익위원 중 한 사람은 "올해 같은 경우 인상률 외에도 데이터가 가금복으로 바꿔 증가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1~2인 가구 추가 인상 등으로 평년보다 예산 증가액이 많아져 조정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논점이 많다 보니 위원들간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기재부가 다수안을 받지 않아 최종적으로 중재안으로 의결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을 전방위로 푼 정부가 정작 가장 큰 피해와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은 외면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출근거자료를 가계금융복지조사 전환하고 가구 균등화지수 조정하는 등 두가지 상승요인이 있었음에도 인상률은 제자리걸음 했다"며 "한국판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160조를 쓰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담은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을 최저치로 올린 건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2015년 이후 전년도 대비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은 2016년 4.00%, 2017년 1.73%, 2018년 1.16%, 2019년 2.09%, 2020년 2.94%, 2021년 2.68%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다주택자인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7월말까지 집을 팔라고 강력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8명이 다주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 보유자들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에 있다”며 “현재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곧 청와대 고위 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주택을 아직 매각하지 못한 8명이 수석급에선 김조원 민정수석·김거성 시민사회수석·황덕순 일자리수석·김외숙 인사수석 등 4명, 비서관급에선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등 4명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처분 중에 있는데 아직 계약이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덕순 수석은 충북 청주에 3주택을 갖고 있는데, 이 중 1주택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강남에만 아파트 2채(도곡동, 잠실동)를 보유한 김조원 수석은 다주택 문제 등으로 인사 교체 대상자에 올랐지만, 최근 잠실동 아파트를 팔기로 하면서 유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집값 폭등 등으로 여론이 나빠지는데도 별다른 이행 결과가 나오지 않자 노 실장은 지난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소유한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아파트중 한채(청주)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를 그토록 비판하더니, 정작 지역구 아파트는 팔면서 강남 ‘똘똘한 한채’는 챙기냐”는 논란이 커지자 결국 노 실장은 아파트 2채를 모두 처분했다.
8명의 참모가 다주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집이라는 것이 내놔도 곧바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8명에게) 아무리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아 팔리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열린 '서울 아파트값 상승실태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서울 아파트 중윗값은 한 채당 3억1,400만원(52%) 폭등했다. [뉴스1]
청와대가 이날 다주택자 참모 8명을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여태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몇명의 참모가 다주택자인지 밝히지 않았다. 본지가 공직자 재산 신고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6월말까지 노 실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비서관급 이상 참모가 다주택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지난 24일 인사로 청와대를 나간 참모 5명중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전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 3명이 다주택자였다.
이밖에 1.5주택자였던 이호승 경제수석과 강민석 대변인은 공동명의로 있던 0.5 주택을 처분했고,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최근 페이스북에 광주 아파트를 팔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직 8명 다주택 유지와 관련,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정책으로 승부해야지 보여주기로 승부하는 국정 컨트롤 타워의 모습이 보기 딱하다"며 "잘 안 팔려서 고민인 것 같은데, 급매로 싸게 내놓으면 금방 팔린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늘 청와대 발표는 보유주택 처분 권고가 이행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여주기식 권고'였음을 확인시켜줬다"며 "대통령은 지체없이 다주택 참모를 쫓아내라"고 했다.
Can Conversations Add 15 Years To Your Life? The Science Says Yes - Forbes
Does having more conversations lead to greater happiness and fulfillment?
Do deep conversations improve our well-being more than small talk?
Can conversations add 15 years to our lives?!
We’re going to get to the bottom of all 3 questions. Let’s start from the top.
In 2018, Prof. Matthias Mehl, University of Arizona in Tucson, ran a study on 486 participants to dig into find out if humans should strive to have deeper, more meaningful conversations with others to improve our well-being.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asked to carry recording devices programmed to turn on intermittently throughout the day to collect bits of conversation.
Researchers analyzed conversation recordings to determine whether they were “small talk” or “substantial conversations.” Small talk was defined as “a conversation where the two conversation partners walk away still knowing equally as much — or little — about each other,” says Prof. Mehl. Substantial conversations were defined as conversations where “real, meaningful information was exchanged...it could be about any topic — politics, relationships, the weather — it just needs to be at a more than trivial level of depth.”
The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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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quantity of conversations undeniably improves well-being. “The more conversations someone tended to have — that is, the more they were exposed to social interactions — the better they seemed to fare, and vice versa.”
Second, substantive conversations lead to a higher quality of life. Participants who had more substantive conversations with others reported a greater degree of happiness, overall. This was true both for extroverts and for introverts. “People who are more satisfied with their lives also have more substantive conversation. And that's on top of the whole quantity of interactions.”
What about small talk? Interesting enough, small talk had zero impact on quality of life, either negative, or positive. “People's small talk wasn't at all related to people's satisfaction of life," Mehl said. "So it wasn't that people who did more small talk were happier — we didn't find the opposite — it just seems to be an inactive ingredient.”
In 2020, this research seems more relevant than ever. We’re facing epidemic proportions of loneliness, exacerbated by prolonged social distancing which is completely redefining how we work, play, and stay close to each other.
Prior to Covid-19, Cigna published a study that unveiled a loneliness crisis of “epidemic” proportions, according to Douglas Nemecek, MD, Cigna’s chief medical officer for behavioral health. The study reported nearly half of Americans feel alone, isolated, or left out at least some of the time. In addition, 54% of respondents said they feel no one knows them well, and 4 in 10 reported they "lack companionship," their "relationships aren't meaningful" and they "are isolated from others."
“Loneliness has the same impact on mortality as smoking 15 cigarettes a day, making it even more dangerous than obesity,” said Dr. Nemecek in releasing the report. This is equivalent tolosing 15 years of your life.
Threading this all together, 2020 marks the 82nd year that researchers at Harvard University began following 724 college age men as part of the longest running study in history on human development. Their objective? To determine what factors lead to healthy and happy lives.
Key results suggest that happiness and health do not result from fame and fortune. Instead, as the Director of the 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 Robert Waldinger put it, the clearest message to emerge is, “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Period.” According to the study, “close relationships...are better predictors of long and happy lives than social class, IQ, or even genes.”
So what is the science telling us here?
First, increase your well-being and happiness by increasing the quantity of conversations.
Second, increase your satisfaction in life by increasing the quality of the conversations.
Third, by doing these two things, you’re actively fighting against loneliness and isolation, and literally prolonging your life. To the tune of giving up 15 cigarettes a day, which translates to adding 15 years to your life.
Finally, it takes two to have a conversation - so you’re not just helping yourself - you’re also helping your conversation partners live longer, happier, and healthier lives.
Where to start having more conversations?
The science is unequivocal. The hard part is finding the time, space, topics, and maybe even partners for meaningful conversation.
That’s why we built twine, a first-of-its-kind conversation platform that facilitates meaningful convos (on life's Big Questions!) via short video chats between optimistic, open-minded explorers of humanity.
Our hope is to make meaningful conversations accessible to anyone. To create a place where we can all go to improve our collective well being through conversations that make us all stronger, healthier, and happier. So that, no matter where you are, you can jump into a meaningful conversation to make your life, and someone else’s,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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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와일러 견주 "내가 죽어도 개는 안락사 못시켜" - 조선일보
입력 2020.07.31 10:46 | 수정 2020.07.31 11:01
소형견 죽인 맹견, 개훈련 시설로 보내
서울 은평구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소형견을 물어 죽인 사건과 관련, 로트와일러 견주는 맹견을 개 훈련시설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인터뷰에서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킨다"고 했다.
지난 25일 은평구의 한 골목에서 대형견인 로트와일러가 소형견인 스피츠를 물어죽이는 일이 일어났다. 입마개 없이 산책 중이던 로트와일러가 순식간에 소형견인 스피츠에 달려들었다. 스피츠는 주인 뒤로 도망쳐 피해보려 했지만, 로트와일러에 물어뜯기고 맥없이 쓰러진다. 약 15초 정도 습격을 받은 스피츠는 결국 죽었고, 이 스피츠를 11년 동안 반려견으로 키워온 견주도 부상을 입었다.
로트와일러 견주는 30일 SBS에 사고를 낸 로트와일러는 개 훈련시설에 보냈다고 밝혔다. SBS 보도에 따르면 맹견 주인은 "솔직히 말해서 (사건 당일) 입마개를 하지를 못 했다"며 "밤에 나갈 때 아무도 없는데 편하게 좀 해주고 안 보일 때는 그렇게 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죽더라도 개는 안락사 못 시키겠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이웃들은 문제의 로트와일러가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공격해 죽인 적이 있다고 했다. 한 이웃은 "뛰쳐나와서 우리 개를 물었고, 과다 출혈로 즉사했다"고 말했다.
로트와일러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함께 맹견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견주는 맹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입마개를 무조건 착용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은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에 불과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롯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가해자는 오래전부터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대형 맹견인 로트와일러를 주택가에 풀어놨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본인이 그 개를 컨트롤하지도 못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집 현관에서 목줄도 잡고 있지 않은 채 그 개를 방치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생견이 집 앞에 살고 있는데, 견주에게 아무런 처벌도 할 수 없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 일반 가정견에 대한 규제로 탁상행정이나 할 게 아니라 대형 맹견이라도 제발 강력한 규제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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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SNS 또…‘황운하 파안대소’ 논란 촉발하고 ‘입꾹’ - 동아일보
‘대전 물난리’ 종일 뉴스 나오는데, SNS에 사진 올려
대전 물난리가 보도되고 있는 TV 앞에서 ‘파안대소’하는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변명을 거듭한 끝에 끝내 사과했다. 하지만 이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30일 최강욱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에서 시작됐다. 본인을 비롯해 박주민·이재정·김남국 등 검찰개혁 연구모임 ‘처럼회’ 의원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화기애애하게 찍은 기념사진이다. 김남국 의원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당시 그 방에서는 대전에서 물난리로 사상자가 나왔다는 TV특보가 나오고 있었는데, 대전을 지역구로 둔 황 의원이 누구보다 밝게 웃고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황 의원은 논란 직후에는 “의원모임에 간거지 TV뉴스 보러 간 게 아니다. 물난리 나면 항상 울어야 하냐?”, “언론과 악당의 어처구니 없는 공격이다. 악마의 편집이다. 난 일상이라 의연하다”는 입장을 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사려 깊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남국 의원도 31 MBC 라디오를 통해 “악의적인 부분도 있다”고 항변했지만 “우선 웃고 있는 모습이 이렇게 사진으로 나와서 조금 송구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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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이번 논란을 촉발한 최강욱 대표는 문제의 사진만 지우고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이번 논란의 화살은 황 의원에게 집중됐지만, 사진 속 상황을 문제의식 없이 페이스북에 자랑한 최 대표의 잘못이 더 크다는 지적이 있다. 설령 모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더라도 최소 그날 하루 종일 뉴스로 다뤄진 ‘대전 물난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더라면 페이스북에 까지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에 올렸던 총 4장의 사진 중에서 황 의원이 ‘파안대소’하는 사진만 삭제 했다. ‘대전 침수로 1명 심정지’라는 TV뉴스 헤드라인이 배경 화면에 떠 있었었던 그 사진이다.
최 대표의 ‘SNS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3주 전 ‘법무부 입장문 초안’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8일 최 대표는 밤 10시경 페이스북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알림 글’은 법무부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과 내용이 달랐다. 법무부는 “해당 내용은 법무부의 최종 입장이 아니다”고 했고, ‘법무부 사전 교감’의혹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쯤되면 민폐 아니냐”, “결국 최강욱이 악마의 편집 한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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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English porcelain figures star in our pick of five auction highlights this week - antiquestradegazette.com
A pair of Derby ‘dry edge’ figures of The Dresden Shepherd – £10,000 at Lawrences.
Roland Arkell
31 Jul 2020
1. Derby figures – £10,000
The sale at Lawrences of Crewkerne on July 23 produced an unexpected result when this pair of early English porcelain figures of shepherds left ‘in the white’ leapt past hopes of £100-200 to bring £10,000. They sold to a bidder on thesaleroom.com.
Although catalogued as late 18th century these 9in (23cm) high models are much earlier – probably made in Derby c.1755 during the so-called ‘dry edge’ period. The model, that is derived from Meissen figures of the same period is known as the 'Dresden Shepherd'. A slightly later coloured version is illustrated by Peter Bradshaw in his Derby Porcelain Figures (1990).
If the estimate was low, then the price was high. A single undecorated figure of this model (with a broken and restuck arm) sold for a more modest £750 at Bonhams Knightsbridge in 2016.
2. Nestlé advert – £3100
A Henri Nestlé lithographed showcard – £3100 at Mellors & Kirk.
Nestlé, today a Swiss multination corporation, was a much smaller company when this rare lithographed showcard was made. It probably dates from c.1900 – shortly after the death of company founder Henri Nestlé (1814-90) but before the merger of Farine Lactée Henri Nestlé with the Anglo-Swiss Milk Company in 1905.
At the time Nestlé’s primary offering was powdered infant formula and condensed milk – ‘The Richest in Cream’ – as promoted here in a typical late Victorian doll’s tea party scene. The printer of the 22in x 2ft 6in (54 x 76cm) advertisement was one WH Smith of London.
Offered in what Nottingham auctioneers Mellors & Kirk described as ‘original dusty 'attic found' condition’ on July 22 it flew past its £100-150 estimate to bring £3100.
3. Milliner's mannequin – £7500
An early 19th Century milliner's mannequin – £7500 at Chorley’s.
This exceptional example of English folk art is an early 19th century milliner's mannequin. Made to display hats in a shop window, it is carved in pine and painted as a woman with black parted hair and a polka dot dress.
Standing 16in (40cm) high and showing only expected wear, it took £7500 (estimate £300-500) at Chorley’s in Prinknash Abbey on July 22.
4. Charles I Norwich silver spoon – £18,000
A Charles I Norwich silver lion sejant spoon – £18,000 at Woolley & Wallis.
Once the second city in England, Norwich had its own silver assay office during three periods between 1565 and 1702. The city was much admired for the quality of its output – some of it on par with that produced in London and York – but today there are perhaps only 200 surviving pieces of Norwich secular silver.
This rare spoon with a lion sejant terminal has Norwich marks for 1636 and the unascribed maker’s mark of SI or IS. An old collection label reads '1636 Norwich by John Stone'.
Described in the 1935 Sotheby’s catalogue of the Ellis collection of spoons as ‘at present, the only known lion sejant that can definitely be ascribed to Norwich’ it is also illustrated in the first volume of George How’s English and Scottish Silver Spoons (1952).
It came for sale from a private collection, for the first time in generations, at Woolley & Wallis in Salisbury on July 22 where, pitched at £5000-7000, it took £18,000.
5. Bath Festival poster – £2200
Poster for the Bath Festival of Blue and Progressive Music – £2200 at Wessex Auction Rooms.
Although a much small affair than the better-known Isle of Wight festival of the same year, the Bath Festival of Blue and Progressive Music, held on June 27-28, 1970 at the showground at Shepton Mallet, included perhaps the greatest UK music festival line-up of all time.
Headlined by Led Zeppelin (who were paid £20,000 for their performance) and Canned Heat, the bill also included, among others, Pink Floyd (debuting Atom Heart Mother), Jefferson Airplane (rained off halfway through their set), The Byrds (playing an acoustic set), Santana, Frank Zappa and the Mothers of Invention plus as set from John Mayall playing with Peter Green.
Bath was the brainchild of promoters Freddy and Wendy Bannister who had held the smaller Bath Festival of Blues within Bath itself in 1969. Among its many innovations was the decision to project film footage of the bands on screens on the side of the stage.
A rare and well-preserved poster for the event emerged for sale at Wessex Auction Rooms in Chippenham, Wiltshire on July 24. Estimated at £100-150, it sold to a bidder on thesaleroom.com at £2200.